국제
OPEC, 일일 100만 배럴 이상 감산할 듯
입력 2008-10-20 00:46  | 수정 2008-10-20 08:16
전 세계 원유공급 가운데 40%를 책임지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최근 유가 폭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감산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OPEC 회원국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오는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인 OPEC 비상회의에서 일일 산유량을 100만 배럴 이상 감산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PEC가 '대규모 감산'을 모색하는 것은 국제 유가가 불과 3개월여 사이에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경우 지난 7월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달러대를 기록했으나 지난주에는 장중 68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3개월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3개 회원국의 지난달 일일 평균 산유량은 3천247만 배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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