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원혜영 오늘 회동 현안 조율
입력 2008-10-20 00:26  | 수정 2008-10-20 00:26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오늘(20일) 쌀 직불금 사태와 금융위기 타개책 등 정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회동에서 '국제금융불안 극복방안'에 대한 국회의 조속 처리를, 민주당은 쌀 직불금 국정조사와 정보기관의 국감 불법 사찰에 대한 사과가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각각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내놓은 '국제금융불안 극복방안'에 대해 경제팀 교체 및 경제부총리제 신설, 종부세·법인세·상속세 등 3대 부자 감세 법안 철회 등 5개 조건을 내걸며 '조건부 수용'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원 원대대표 간 회동 결과에 따라오는 2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방안 처리 방향이 좌우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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