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도착…김정은 직접 영접한 듯
입력 2019-06-20 13:39 
시진핑, 평양으로 출발…중국 국가주석 14년만에 북한 방문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의 수도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등이 탄 전용기는 이날 11시 40분(북한시간)에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이 보도했다.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시 주석을 수행했다.
시 주석과 수행단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측의 영접을 받아 오찬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거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다른 국가 정상의 방북 전례로 미뤄 김 위원장이 공항에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의 베이징 출발과 평양 도착 소식을 관련 사진이나 영상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사실만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김 위원장과 오찬 후 정상회담을 한 뒤 저녁에는 환영 만찬 참석과 북한 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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