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방북 후 중국인 북한 관광 붐 일 듯"
입력 2019-06-20 11:4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이후 중국인의 북한 관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 이후 북한을 찾는 중국인이 증가해 특히 올해 상반기에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진창이(金强一) 옌볜(연변)대 교수는 "북한행 기차표를 확보하려면 한 달 전에 예매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북한 관광 모멘텀이 매우 강한데 북한은 관광객 수용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북한은 숙박시설 등 수용 능력 부족 때문에 외국인 방문자 수를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한 바 있다.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연간 10만 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80%는 중국에서 온다.
시 주석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날 오전 평양으로 떠났다.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후진타오 이후 14년 만의 북한 방문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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