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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디트로이트에 대역전승...강정호는 대타 출전 삼진
입력 2019-06-20 11:03 
피츠버그가 디트로이트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0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 8-7로 이겼다. 강정호는 8회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블레인 하디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 수비에서 투수로 교체됐다.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5이닝 9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7실점)가 난조를 보이며 3회초까지 1-7로 뒤졌지만, 이후 차근차근 따라잡았다.
3회 2사 2, 3루에서 나온 코리 디커슨의 2타점 2루타가 시작이었다. 이어 5회에는 스탈링 마르테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6회에는 1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는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힘을 보탰다. 리처드 로드리게스가 1이닝,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펠리페 바스케스가 9회를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조던 짐머맨이 4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뒤이어 던진 닉 라미레즈가 1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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