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톱5 모델 중 3개 포함
입력 2019-06-20 10:17 
[자료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9일 글로벌 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해당 기간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5%포인트(p) 늘어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10가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와 온 스크린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등을 갖췄고, 양방향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해 함께 출시한 갤럭시 버즈와 결합 판매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LG전자와 애플은 신모델들에 대한 호응을 크게 얻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다. LG전자는 1%p 하락한 16%, 애플은 2%p 하락한 18%의 점유율을 보였다.

올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권 5개 스마트폰에는 삼성 모델 3개, 애플 모델 2개가 포함됐다. 고가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A9 프로는 중가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9 프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에도 국내 시장은 5G 스마트폰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수정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시장은 5G 스마트폰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S10 5G의 출시로 삼성전자가 계속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겠지만, LG 또한 5월 출시한 V50씽큐 5G의 초기 판매 호조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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