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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검찰, 비아이 마약 의혹 제보자 A씨 석달 넘게 방치”
입력 2019-06-20 05:01 
비아이 제보자 조사 방치 사진=KBS ‘뉴스9’ 캡처
검찰이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 제보자 A씨를 방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1 ‘뉴스9 측은 비아이의 마약 혐의 제보자 A를 검찰이 석달 넘게 방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다른 마약 피의자 7명과 함께 2016년 8월 사나흘 간격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이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은 제보자 A씨를 제외한 7명을 송치 10일 만에 각자 주소지 관할청으로 넘겼다.

A씨 또한 주소지가 서울이기에 관할 지역이 아니었지만, 수원지검은 A씨 사건만 남긴 채 석달이 넘도록 조사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10월 중순 께 송치됐다.


검찰 측은 앞서 ‘YG 사건은 자신들이 하겠다며 A씨 사건만 먼저 송치하라고 해 사건을 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취재가 시작된 후 KBS 측에 YG 관련 내사가 진행 중이어서 A씨 사건을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는 비아이 마약 의혹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던 초기 검찰 입장과 달라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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