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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블유` 임수정X이다희, `실검 조작`에 강력 대응→전혜진 차 박살냈다
입력 2019-06-19 23: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실검 조작에 휘말렸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5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의 실검 사태가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배우 한민규가 포털사이트 임원과 스폰서 관계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퍼졌고, 배타미가 문제의 포털사이트 임원으로 지목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안 배타미는 자신을 데리러 온 박모건(장기용)에게 "이건 좀 무섭다"고 고백하면서 이 상황을 만든 게 자신이라고 자책했다. 그러자 박모건은 "자책하지 마라. 안 어울리니까. 남 탓해라"라며 배타미를 위로했다.

이후 배타미는 바로에 출근했다. 그는 민홍주(권해효)가 회사의 입장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해명해준 일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고,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일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배타미의 실검이 조작된 것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민홍주는 "회사가 타미를 보호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사이버 수사대에 넘기는 건 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아 좌중을 당혹케 했다.
이에 차현(이다희)은 "그건 브라이언의 호의였지만 이건 타미의 권리다"라며 반발했지만, 민홍주는 "난 회사를 지킬 의무가 있다. 그 의무에 타미의 권리를 빼앗는 게 포함돼있다면, 난 그 일을 해야하는 사람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타미는 회사를 나서던 중 한민규의 팬들에게 날계란 테러를 당했다. 팬들이 "너 같은 건 죽어야 돼"라며 악담을 퍼붓자, 배타미는 날계란을 그대로 돌려준 후 "가서 잘 씻어봐. 씻는다고 이 치욕이 다 씻어지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배타미는 사람들의 시선이 없는 운동장으로 향한 후에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이때 박모건의 전화가 걸려오자, 배타미는 "말도 안 돼"라면서 울었다. 배타미가 찾은 운동장이 전화도, 문자도 터지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
이후 박모건이 배타미를 찾아와 "당신이 울 줄 몰랐다"면서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게 같이 비 맞아주는 것밖에 없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박모건은 배타미를 운동장 밖으로 끌어내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위로로 배타미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제니(하승리)는 배타미의 실검을 조작한 업체를 알아냈다. 그는 배타미에게 업체의 정보를 넘기면서 "조직이 개인의 권리를 빼앗을 권리는 없다. 시스템이 우리를 지켜줄 수 없다고 말하지 않냐. 우리라도 우리를 지켜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배타미는 민홍주를 찾아가 배후를 캘 테니 앞으로의 일을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곧장 업체의 대표를 찾아갔다. 배타미가 도망치는 대표를 찾아 고군분투하던 때, 차현이 나타나 배타미를 도왔다.
이후 배타미는 배후를 확인하고 "반쯤은 예상했고, 반쯤은 아니길 바랐던 사람"이라며 허탈해했다. 이어 배타미가 찾아간 것은 송가경(전혜진)의 남편인 오진우(지승현)였다.
오진우는 배타미를 태연하게 맞이하며 "이 일의 배후는 납니다"라고 밝혔다. 배타미는 오진우가 지라시의 주인공인 송가경을 지키기 위해 벌인 짓임을 알고 경악했고, 뒤늦게 등장한 송가경에게 "선배는 알고 계셨냐. 나 실검 1위 만든 분이 본인 남편인 거"라고 물었다.
이어 배타미는 차현을 불러내 실검 배후의 차를 부수는 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차현이 "불러줘서 고마워"라면서 배타미와 함께 신나게 차를 때려부수던 때, 오진우와 송가경이 나타났다.
이에 차현은 실검의 배후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고, 배타미는 오진우에게 받았던 돈 다발을 다시 던지며 "이걸로 새차 사세요. 받아요. 촌스럽게 굴지 말고"라고 못 박아 통쾌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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