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텃밭 플로리다서 재선 출정식
입력 2019-06-19 19:30  | 수정 2019-06-19 21:03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정식을 열고 2020년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한 번 내걸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궂은 날씨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에는 지지자 2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먼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겁니다. 그런 다음 위대하게 지킬 겁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역 협상과 이민 시스템 개선을 언급하며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 무역협상들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거래를 완료했습니다. 좋은 거래입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와도…."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국제 현안도 언급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의식해서인지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인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결국 사퇴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섀너핸은 좋은 사람이고 알다시피 가족 관련 일 때문에 잠시 떠나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육군성장관을 지명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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