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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 켜진 NC…버틀러 사실상 전반기 아웃 “복귀까지 한 달 필요”
입력 2019-06-19 17:28  | 수정 2019-06-19 17:29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5위 자리에 갇힌 NC 다이노스, 선발 야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외국인투수 에디 버틀러(28)가 어깨 부위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 진단을 받았다.
버틀러는 18일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5실점) 만에 강판했다. 투구수는 54개. 어깨 부위 통증이 심했다.
19일 정밀검사를 한 결과, 상태는 안 좋았다. 1군 엔트리에서 곧바로 말소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오늘 검사 검사를 했더니 어깨 이상이 보인다더라.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O리그는 7월 18일을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버틀러의 전반기 내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던 버틀러는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다.
버틀러의 이탈로 NC는 전반기 내내 선발투수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구창모, 이재학도 부상으로 한동안 빠지면서 잇몸으로 버텨왔다.
버틀러의 대체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최성영, 윤강민이 유력한 후보다. 이 감독은 내부적으로 좀 더 논의해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NC는 18일 현재 36승 35패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키움 히어로즈와 4.5경기차다. 6위 삼성 라이온즈에 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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