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개최
입력 2019-06-19 16:24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개최

오는 20일 국회에서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한반도경제문화포럼(설훈, 우상호 공동대표)이 주최하는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기로에 선 한반도의 운명, 내일은 없다!」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분단 이후 55년간 대립 관계에 놓여 있던 남과 북을 처음으로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전환시킨 '6·15 공동선언 정신'을 돌아보며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한반도경제문화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범진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첫 번째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북미 관계 정체의 원인과 우리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명진 스님(평화의길 이사장)이 '정부는 명운을 걸고 남북관계 개선에 주도적으로 나서라'라는 주제 발표를 이어간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이 이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설훈 의원은 "미국의 대북제재와 대남 압력에 묶여 남북관계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해 정부 당국의 반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민의를 반영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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