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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흥 甲”…레드벨벳, ‘빨간 맛’ 넘는 ‘짐살라빔’이 온다(종합)
입력 2019-06-19 16:11 
레드벨벳 컴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여름 대표곡 ‘빨간 맛을 넘을 ‘짐살라빔을 들고 돌아왔다. 중독성과 흥을 돋우는 ‘짐살라빔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개그맨 이승윤은 예리와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 친해졌다. 날 굉장히 아빠처럼 생각하고 따르더라. 그래서 이번에 MC로 나서 도와줬다”고 레드벨벳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이번 타이틀곡 ‘짐살라빔은 리듬감 있는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드라마틱한 전개가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시킨다. 곡의 제목이자 반전을 이끌어가는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해 둔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린은 타이틀곡에 대해 지난 타이틀곡 ‘빨간 맛을 만들어주셨던 분이 또 한 번 참여하셨다.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레드벨벳 조이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슬기는 상큼 발랄함도 가져가면서 다이내믹한 걸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 중독성 있는 훅 부분도 있다. ‘짐살라빔 하는 부분에 시그니처 손 모양이 나온다. 이 부분을 인상 깊게 봐줄 것”이라며 관점 포인트를 설명했다.

조이는 지난번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준비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준비 기간이 길었다. 수록곡에 대한 자신감이나 애착이 남다른 앨범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이전 보다 더 파격적이다. 특히 퍼포먼스의 경우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케 한다. 예리는 새로운 시도는 늘 부담이 된다. 다양한 시도를 한 만큼 부르는 창법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웬디 또한 도전이 부담이었다. 하지만 계속 다양한 장르를 하면서 뿌듯하고 즐거웠다. 이번에도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뿌듯한 도전이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고 덧붙였다.

레드벨벳 컴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예리는 최근 SM 스테이션 등을 통해 자작곡을 선보였다. 최근 아이돌들이 직접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예리의 자작곡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아쉽게도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에는 찾아볼 수 없다.

이에 그는 자작곡도 넣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나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레드벨벳 음악의 색과 맞춰서 써야 해서 더 어려운 작업 같다고 생각했다. 준비 기간이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은 북한 초청 공연에 다녀온 것 뿐만 아니라 북미투어도 진행했다. 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성장한 것이다. 슬기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하다. 그만큼 우리 행동이나 무대 하나하나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앨범도 레드벨벳의 음악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채로운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 사명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온 앨범과 ‘짐살라빔 등이 있지 않나. 앞으로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을 발매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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