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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외질혜·감스트, `성희롱 논란` 사과...“인터넷방송은 괜찮겠지 안일한 생각, 깊이 반성”
입력 2019-06-19 15: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BJ 외질혜, 감스트가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외질혜는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영상을 게재했다.
외질혜는 영상에서 같은 여자로서 신중하게 언행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방송을 진행했다”면서 상처받았을 BJ님과 팬들께 죄송하다. 이번 일로 충격 받았을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BJ로서 생방송 중에 신중을 가해 언행 했어야 했는데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BJ들에게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BJ 감스트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감스트는 검은 정장을 입고 손을 모은 자세로 등장했다. 감스트는 "먼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감스트는 허리 숙여 사과한 뒤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며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라면서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스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면서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감스트는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BJ 감스트, NS남순, 외질혜는 이날 새벽 오전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다 성희롱 발언 논란을 불렀다.
이날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XXX 방송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는 질문을 주고 받았다. 감스트와 NS남순은 당연하지”를 외쳤다.
누리꾼들은 여성 BJ를 향한 성희롱 발언에 분노했다. 감스트는 뒤늦게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외질혜도 사과했지만 BJ들의 발언은 급속도로 퍼지며 비판 받았다. 일각에서는 개인 인터넷 방송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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