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도건설, 쌍문역 인근서 219억원 규모 첫 청년주택 수주
입력 2019-06-19 15:49 
쌍문역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 제공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서울시 주도로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청년주택은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역 주변에 민간·공공이 함께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의 대학생,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이며, 임대보증금을 최대 4500만원 무이자로 지원한다.
반도건설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인근에 들어서는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219억원이다.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288세대 규모다.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앞서 수주한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와 이번 '쌍문역 청년주택'을 발판삼아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였던 경기권 택지지구를 포함해 서울시내 주택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청년주택 수주는 그동안 건설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온 사업 다양화의 일환"이라며 "당사의 특화설계와 품질이 서울 주택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만큼 최고의 주택시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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