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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신고식, ’라스’ 첫 여성 MC 부담 이겨낼까
입력 2019-06-19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스타' 사상 첫 여성 MC로 오늘(19일) 첫 녹화에 나선다.
안영미는 이날 진행되는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고정 MC로 합류해 막내 신고식을 치른다.
앞서 차태현이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3월 MC에서 하차한 후, '라디오스타'는 스페셜 MC 체제를 통해 후임을 물색해 왔다. 다양한 후보들이 이 자리를 거쳐간 가운데 안영미가 폭발적인 호응과 놀라운 적응력으로 마침내 새로운 MC로 낙점, 3개월 만에 완전한 진영을 갖추게 됐다.
안영미는 지난달 29일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운 리액션 뛰어난 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방송 후 최근 4개월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의 고정 합류를 응원하는 글도 쏟아졌다.

이로써 '라디오스타' 역사상 첫 고정 홍일점 MC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안영미는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영미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MC를 하겠다고 한 순간부터 아차 싶었다. 댓글을 보니 김구라 씨의 턱을 잡으라고 하는데 난 세상 쫄보다. 스페셜 MC 때 잘한 건 다신 안 볼 생각으로 한 건데 고정이 됐다고 하니 덤빌 수 있을지 고민이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야심찬 첫 도전은 바로 오늘(19일)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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