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미국 수출용 골관절염 치료제 히알루마 첫 선적
입력 2019-06-19 14:41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작년 5월 미국에서 골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고 19일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현지 판매 파트너사는 테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4년 테바(당시 악타비스)와 12년동안 1억5000만달러어치의 히알루마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테바는 수출 계약 체결 직후 미국 현지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마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한미약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절차인 '히알루마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테바는 오는 2031년까지 한미약품으로부터 히알루마를 공급받아 미국에서 판매한다. 히알루마는 경기 평택시 한미약품의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되며 한미약품은 히알루마의 미국 매출 중 두 자릿수의 백분율로 로열티를 받는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의 주사용 골관절염치료제가 최초로 판매된다"며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인 테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히알루마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