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축구→썸→아이 돌봄”…KBS, 새 예능으로 신선한 변화 불러올까
입력 2019-06-19 14:22 
‘으라차차 만수로’ ‘썸바이벌 1+1’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포스터 사진=KBS
KBS가 대폭 새로워진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다.

KBS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 축구부터, 로맨스, 돌봄까지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줄 수 있는 고품격 예능프로그램들이 될 것”이라며 신규 예능 라인업을 밝혔다. 올 여름을 뜨겁게 수놓을 KBS의 신규 예능 라인업을 미리 만나보자.

#. 금요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

첫 주자는 ‘으라차차 만수로(연출 양혁)다. 배우는 직업, 구단주는 꿈이었던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하면서 진정한 도전을 시작한다. 여기에 스타 보드진 이시영,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가 의기투합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축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축구를 모르는 ‘축알못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각자 생계를 꾸리면서도 꿈을 위해 뭉친 13부 리그의 사연과 반백살 김수로의 황무지 개척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으로 진정한 국민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수요 예능 ‘썸바이벌 1+1

‘썸바이벌 1+1(연출 강승연)은 썸도 타고 장도 보는 국내 최초 마트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취향매칭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예능 어벤저스 이수근, 김희철, 소유, 피오가 ‘썸매니저로 뭉쳐 기대를 모은다.

특히 ‘썸바이벌 1+1은 기존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모, 스펙이 아닌 오로지 취향만으로 썸을 탄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마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 싱글남녀들의 상큼한 로맨스부터 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 속 치열한 심리전까지 꿀잼 포인트가 가득하다.

#. 토요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구라, 서장훈, 김민종이 의기투합한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연출 원승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세 남자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돌봄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일과 육아를 모두 해내야 하는 워킹맘부터 독박육아중인 엄마, 전업주부를 자처한 아빠 등 다양한 가정이 등장한다.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돌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세 남자의 좌충우돌 리얼한 돌봄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처럼 다양한 소재와 재미로 무장한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론칭하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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