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입력 2019-06-19 11:39  | 수정 2019-06-26 12:05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사립유치원 문제 해결에 앞장선 '정치하는 엄마들'을 선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엄마들의 정치 참여를 표방하며 2017년 6월 창립한 시민단체입니다.

서울시는 "사립유치원 문제 공론화 및 해결을 위한 활약이 두드러졌고, 엄마들이 정치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보여줬다"며 "이외에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핑크노모어' 프로젝트, 전국 스쿨미투 당사자 법률지원, 2017년 칼퇴근법 통과 촉구 등 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바가 커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매년 성평등 실현,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공적이 큰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해 성평등상을 수여해왔습니다.


올해는 지난 4∼5월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웹하드 불법 동영상, 버닝썬 게이트 등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스쿨미투' 운동에 앞장선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에 돌아갔습니다.

우수상은 여성의 생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피의 연대기'를 감독한 김보람 씨와 한국여성노동자회,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차지했습니다.

시상식은 성평등 주간인 7월 1일 오후 2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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