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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15년만에 세 타자 연속 홈런 `기록`
입력 2019-06-19 11:36 
클리블랜드는 바우어스를 비롯한 세 명의 타자가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클리블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7회초 공격에서 드루 스마일리를 상대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제이크 바우어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긴데 이어 로베르토 페레즈가 우중간 담장, 다시 타일러 내퀸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10-1이 됐다.
인디언스 구단 홍보팀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2004년 7월 17일 세이프코필드(지금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무려 15년만에 나온 기록인 것.
당시 클리블랜드는 3회초 공격에서 맷 로튼, 빅터 마르티네스, 케이시 블레이크가 연속 홈런을 때렸다.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트래비스 블랙클리. 2011년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선수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이 경기를 18-6으로 이겼다.
기록의 희생양이 된 스마일리는 3 1/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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