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짜나언짜나가 나인뮤지스 경리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이짜나언짜나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각종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와!(WAH!)를 발매했다. 앨범 ‘와!는 감탄사로 표현되는 말뿐만 아니라 ‘We Are Horse!의 약자로, ‘우리는 말이지~, ‘신선하고 업그레이드된 음악을 보여줘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녔다.
독특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온 이짜나언짜나에겐 견고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이짜나언짜나의 음악을 언뜻 접해보면 쉬워보이지만, 가장 어렵기도 하다. 유쾌하게 진지한 주제를 풀어나가면서도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이 모든 걸 내려놓았다. 두 사람은 보다 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장르적 변화는 우리가 해왔던 음악 철학이다. 이런 행보로서 우리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굉장히 고민한 앨범이었다. 본격적으로 대중의 입맛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우리 자체도 성숙해진 부분이 있다.”(이찬)
타이틀곡 ‘나 때는 말이야는 최근 사회적으로 자주 쓰이는 은어 ‘꼰대에 관해 위트 넘치는 가사로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이짜나언짜나 특유의 펑키하고 신나는 사운드에 경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졌다. 경리는 피처링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항상 고민했던 게 다른 여성 보컬, 댄서가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하고 싶었던 사람을 말했다. 1순위가 경리 씨였다. 그런데 갑자기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고 해서 너무 놀라웠다. 경리씨가 적극적이었다. 보통 다른 아티스트랑 하면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있는데 (함께 한 게) 감동적이었다.”(박원찬)
우리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절제한다. 또한 게스트에게 망가지거나 웃길 수 있는 포인트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엔 경쟁 수준이었다. (경리는)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아티스트였다.”(이찬)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이짜나언짜나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각종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와!(WAH!)를 발매했다. 앨범 ‘와!는 감탄사로 표현되는 말뿐만 아니라 ‘We Are Horse!의 약자로, ‘우리는 말이지~, ‘신선하고 업그레이드된 음악을 보여줘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녔다.
독특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온 이짜나언짜나에겐 견고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이짜나언짜나의 음악을 언뜻 접해보면 쉬워보이지만, 가장 어렵기도 하다. 유쾌하게 진지한 주제를 풀어나가면서도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이 모든 걸 내려놓았다. 두 사람은 보다 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장르적 변화는 우리가 해왔던 음악 철학이다. 이런 행보로서 우리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굉장히 고민한 앨범이었다. 본격적으로 대중의 입맛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우리 자체도 성숙해진 부분이 있다.”(이찬)
이짜나언짜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플래닛에이트
타이틀곡 ‘나 때는 말이야는 최근 사회적으로 자주 쓰이는 은어 ‘꼰대에 관해 위트 넘치는 가사로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이짜나언짜나 특유의 펑키하고 신나는 사운드에 경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졌다. 경리는 피처링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항상 고민했던 게 다른 여성 보컬, 댄서가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하고 싶었던 사람을 말했다. 1순위가 경리 씨였다. 그런데 갑자기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고 해서 너무 놀라웠다. 경리씨가 적극적이었다. 보통 다른 아티스트랑 하면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있는데 (함께 한 게) 감동적이었다.”(박원찬)
우리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절제한다. 또한 게스트에게 망가지거나 웃길 수 있는 포인트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엔 경쟁 수준이었다. (경리는)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아티스트였다.”(이찬)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