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기 신도시 옆 도시개발·택지지구서 신규 공급 이어져
입력 2019-06-19 10:19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5BL 투시도 [자료 = 제일건설]

경기 분당·일산·평촌 등 1기 신도시 인근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1기 신도시 노후화가 진행 중이라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내 아파트 26만7000여 세대 중 1991~1995년 사이 입주한 아파트는 23만8000여 세대로 90% 정도 차지한다. 10세대 중 9곳 이상이 지은 지 20년이 넘은 셈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은 좋지만 아파트 평면 등은 최근 트랜드보다 뒤쳐진다"며 "재건축 연한은 됐지만 단지규모가 워낙 크고, 중층이 많아 재건축 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주변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달부터는 1기 신도시 주변에서 도시개발을 통한 신규공급이 이어진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에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선보인다. 전용 84㎡ 단일면적, 총 1033세대 규모다. 용인서울고속도로(서분당 IC),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수도권 진입이 편리하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GS건설이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내놓는다. 총 7개 블록에 걸쳐 지상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독주택, 총 432세대 규모다. 삼송역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서울 마포구와 접한 고양 덕은지구에서 분양이 계획됐다. 대방건설은 7월 '대방노블랜드'(622세대)를, 중흥건설은 이르면 10월 894세대 공급일정을 잡고 있다.
김포에서는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연내 김포 신곡6지구에서 '캐슬&파밀리에 시티3차'(538세대)를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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