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산 속에 텐트 하나 치고 엉겅퀴만 먹으며 지낸 자연인의 사연은?
입력 2019-06-19 08:55  | 수정 2019-06-19 08:56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오늘(19일) 밤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행복을 만드는 자연인 김명호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탑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최소한의 돈으로 재활용 집을 짓고, 물레방아 발전기를 돌려 최소한의 전기를 얻는다는 오늘의 자연인!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이렇게 돈 없이도 행복한 생활을 했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학교에 갈 때 객지 빵집에서 일하며 동생들을 먹여 살렸다는 그.

성인이 되어서는 딸들이 자신처럼 서러운 인생을 살게 할 수 없다며 악착같이 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4년, 그는 직장암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의사는 일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으라고 했지만, 그는 딸들을 위해 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결국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혈변에 기저귀를 차고 일터로 향했다고 합니다.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10년을 버틴 그는 딸들을 모두 공부시키고 난 후에야 자신의 몸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그제서야 다급해진 명호 씨는 죽지 않으려 산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텐트 하나 치고 유일하게 아는 풀이었던 엉겅퀴를 먹으며 지냈다는 자연인!

그런데 놀랍게도 항암효과가 탁월한 엉겅퀴 덕에 몸을 점점 몸을 추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만의 손재주로 산중 불편을 해결하고 항암약초를 먹는 등 자급자족하며 산중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의 손재주로 탄생한 물레방아 발전기를 본 이승윤 씨는 '자연인 최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뿐만 아닙니다. 자연인이 기른 메기와 닭, 거기에 산삼까지 맛보며 원기보충까지 제대로 했다고 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고단한 돈벌이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행복을 찾은 자연인 김명호 씨의 이야기는 오늘(19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