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스롱 피아비가 캄보디아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일상이 그려졌다.
스롱 피아비는 처음 한국 왔을 때 가족들 너무 보고 싶어서 매일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플 때 엄마가 정말 많이 생각난다. 아플 때 따뜻하게 해주는데, 남편은 아프면 ‘병원 가라고 하는 스타일이다. 아플 때 죽을 끓여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롱 피아비가 캄보디아를 떠나온 지 어느새 10년이 됐다. 스롱 피아비는 할아버지, 큰 엄마 다 돌아가셨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데 떠나버려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 버리니까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스롱 피아비는 28살 연상 남편 김만식 씨를 만나 결혼했다. 한국으로 온 그는 남편의 권유로 당구를 시작했다. 스롱 피아비는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1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3위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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