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감독 "펜스, 열흘 안에 돌아오겠다고 장담하더라" [현장인터뷰]
입력 2019-06-19 06:51 
헌터 펜스는 지난 신시내티 원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헌터 펜스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우드워드는 1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타구를 쫓다가 사타구니 근육을 다친 펜스에 대해 말했다.
그는 "펜스가 나에게 열흘 안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며 펜스가 빠른 복귀를 장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어떻게 몸관리를 하고, 먹는 것, 자는 것에 신경쓰는지를 알고 있다. 그는 이 세상 다른 누구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나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도 열흘 만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빠른 복귀를 예상했다.
펜스는 지난 주 신시내티 원정 도중 우익수 수비를 보다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벌써 상태가 좋아졌다"며 큰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부상자 명단행을 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했는데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우드워드는 "선수는 부상자 명단에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런 모습이 나는 자랑스러웠다"며 베테랑의 투혼을 칭찬했다. 이어 "열흘간 치료하며 완벽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조이 갈로는 복귀가 임박했다. 우드워드는 "지금은 풀 스윙이 가능하다. 어떤 느낌도 없다고 한다. 앞으로 라이브BP, 실전 연습 등을 거칠 것"이라며 다음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26일)를 복귀 시점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는 "두 선수가 돌아와 중심 타선에서 활약해주면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이들은 우리 팀 최고 타자들이고, 영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추신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잘해주고 있지만, 두 좌우 타자가 중심 타선에 있을 때 나머지 타자들도 더 좋아질 수 있다"며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