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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청` 김태우, 결혼 8년 만의 첫 나들이… 웃음+감동 `대활약`
입력 2019-06-19 0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불청' 김태우가 '유부남 방문객'으로 활약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태우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취침을 앞둔 '불청' 여자방에 지네가 등장했다. 여자방 멤버들이 경악하며 자리를 피하는 가운데, 이의정만이 침착하게 지네 포획에 나섰다. 이의정은 지네를 처리한 후 "그래도 다행이다. 지네 잡을 수 있는 여자가 있어서"라고 농담까지 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네의 등장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하필 이의정이 잠에서 깨지 않은 상황. 가장 먼저 지네를 발견한 조하나는 비명을 지르며 발을 굴렀고, 이를 들은 카메라맨이 지네 포획을 돕기 위해 합류했다.

하지만 카메라맨도 막상 지네가 등장하자 비명을 지르며 도주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하나는 "아니, 우리보다 더 놀라세요"라며 당황하는가 하면, 다른 멤버들에게 "우리보다 더 무서워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015B의 객원 보컬 김태우가 깜짝 방문객으로 합류했다. 김태우는 "(아내에게) 외박만 안 하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고 왔다"고 당당하게 밝혔고, 자신을 '방문객'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불청 콘서트' 이후 처음 만나는 김태우를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홍석척은 "저기서 오는데 고등학생이 온 줄 알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구본승은 김태우에게 "결혼하시고 나서 혼자 다니신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태우는 결혼 8년 만의 첫 혼자 나들이라고 밝히면서 "너무 좋네"라고 망설임 없이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김태우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드립커피를 내리는가 하면, 아내와의 다정다감한 결혼 일화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여자 멤버들은 "멋있다, 정말"이라며 감동했고, 최성국은 "로맨티스트네"라며 감탄했했다. 반면 홍석천은 "뭐 약점 잡힌 거 있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태우는 아침 식사로 '치킨 카레'를 만들어 주겠다며 나섰다. 김태우가 특별한 카레 레시피로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이, 김정균이 또다시 요리 파괴자의 면모를 드러내 좌중을 경악케 했다. 김태우의 물 요청에 곧장 볶음팬으로 물을 부으려 한 것.
이에 홍석천은 "형, 어제도 칼국수를 그렇게 마음대로 넣더니"라며 분개했고, 구본승은 "요리 파괴자다"라고 못 박았다. 반면 최성국은 "형님 기 죽게 왜 그래"라면서 의기소침해진 김정균을 감쌌다.
이후 멤버들은 돗자리를 깔고 새참 먹는 기분으로 아침 식사를 즐겼다. 메인 메뉴인 가정식 닭고기 카레부터 가지볶음, 유부초밥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만찬이었다. 멤버들은 김태우 표 카레 맛에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최성국은 "난 어제 짬뽕보다 훨씬 좋은데?"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우는 '부부클리닉'을 열어 멤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아내에게 '실망스러워요'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두렵고 무섭다"고 고백했고, 반대로 사랑스러운 순간으로는 "잘 때"를 꼽아 야유를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김태우씨, 대답이 정말 실망스러워요"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이래서 우리가 결혼을 망설이는 거야"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태우는 "끝까지 들어"라며 당혹했다. 김태우가 "침대에서 잘 때보면 천사 같아서 그렇다"라고 덧붙이자, 최성국은 "포장하는 거 아니냐"고 의혹을 표했다.
하지만 김태우가 이야기하는 아내와의 결혼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김태우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닭다리 에피소드로 권민중을 눈물 짓게 했다. 권민중은 "(김태우의) 목소리에 진심이 담겨 있었다"며 감동을 표했다.
한편 구본승과 조하나는 숙소 근처에서 낚시를 함께해 이목을 끌었다. 구본승은 "누나가 월척을 잡아도 그게 축하할 일인가 싶다"라면서 고기를 낚는 순간 인생도 낚인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드론의 등장에 "이게 우리의 적이다. 이게 뜨면 고기가 입질을 안 해. 내가 붕어라도 안 먹겠다"라면서 불만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조하나는 구본승의 도움을 받아 낚시에 도전하다 드론을 낚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본 구본승은 "드론에 낚시줄 걸렸어! 누나 드론 잡았어"라며 흥분했고, 조하나는 "이 정도는 잡아줘야지"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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