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빌보드 "BTS, 美로즈볼서 공연장 역사상 최고 수익"
입력 2019-06-19 00:13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즈볼 스타디움 콘서트로 해당 공연장 역사상 최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개최한 공연으로 1660만달러(약 197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로즈볼 사상 최고 수익으로 테일러 스위프트, U2, 비욘세&제이지, 에미넘&리애나의 기록을 앞지른 것이다.
로즈볼 공연 이후 브라질 유럽으로 이어 간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이제껏 올린 입장권 수익은 약 7890만달러(약 936억원)로 집계됐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순회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3개 도시에서 6회, 브라질 상파울루 2회,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4회 등 12차례 공연을 열어 60만6409장의 티켓을 팔았다.
향후 방탄소년단은 일본 2개 도시 공연도 예정돼 있어 티켓 수익만으로 1000억원을 가뿐히 돌파할 전망이다. 일본 공연은 다음달 6~7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개최된다. 여기에 각 공연장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팬 상품,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유료 생중계 등 수익을 합하면 이번 스타디움 투어 매출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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