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숨가쁜 외교전…연쇄 정상회담 일정 살펴보니
입력 2019-06-18 19:32  | 수정 2019-06-18 20:43
【 앵커멘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행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상 외교전도 빨라졌습니다.

오는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한 뒤,

일주일 후인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G20 정상회의 직후 한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쯤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반도 주변 주요 정상들이 연쇄 회담을 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아무래도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시 주석의 평양행이 돌파구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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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평양에서 북중 정상이 마주하는 건 무려 14년 만입니다.
그런 만큼 북중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일정, 그리고 선물들이 오갈 가능성이 큽니다.

주진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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