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부동산·車·펫케어…신한카드로 모두 처리
입력 2019-06-18 17:34  | 수정 2019-06-18 19:31
신한카드가 기존 카드사 영역을 뛰어넘어 부동산부터 반려동물 관리까지 소비자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8일 신한카드는 부동산금융 컨설팅, 등기 변동 알림, 시세 정보 등 임차인과 부동산 소유주에게 부동산 전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부동산지키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SMS 문자메시지 알림 기능을 탑재한 '부동산등기관리' '부동산시세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불법 등기로 인한 법률 분쟁 시 1500만원 상당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법률 비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달 1500원만 신한카드로 자동이체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부터 '탈카드' 정책 일환으로 각종 생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사업 모델 중 하나가 '라이프 인포메이션'이다. 소비자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신한카드는 최근 반려견 관련 보험 가입과 장례비까지 보상해주는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도 시작했다. 반려견 질병 치료 시 1일 3만원씩 연간 7일까지 입원비를 지원해주고, 수술비는 건당 10만원씩 연 3회까지 지원한다. 장례비는 최대 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최근 임영진 사장을 중심으로 신한카드가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자동차 시장이다. 이미 신한카드는 자동차 구매에 필요한 자금 마련부터 관리까지 도와주는 '신한카드 마이오토'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는 자동차 관련 보험 등 다른 업권 금융 상품을 연계한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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