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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앞으로도 ‘진심’ 담을 것”...100회 맞은 ‘동상이몽2’ 제작진 각오
입력 2019-06-18 16:12 
'동상이몽2'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 제공|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100회를 맞은 ‘동상이몽2 제작진이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동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동욱PD는 '동상이몽2'가 100회까지 사랑 받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접근하려고 한 것이 바로 ‘진심이다. 출연자들의 ‘진심이 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예능적 요소를 더해 웃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어떻게 하면 더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출연자들이 신뢰해주고, 시청자분들도 리얼하다고 느끼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C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동상이몽2 100회를 이끌어왔다. 3MC에 대해 제작진은 합이 너무 잘 맞아서 녹화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영인 부본부장은 저희가 처음에 세 명의 MC를 선택한 이유는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 명 모두 솔로이지 않나. 제작진의 바람은 그들도 빨리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SBS
2017년 7월 10일 첫 방송된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100회를 맞아 그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부부들의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을 예정.
김동욱 PD는 지난주 일요일에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녹화를 마쳤다”면서 두 분이 ‘동상이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프로그램도 두 분 덕에 많은 사랑 받았지 않나. VCR을 보면서 녹화장 전체가 눈물바다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바다 군의 얼굴도 최초 공개하고, 바다가 처음 태어났을 때의 장면도 보여드릴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김PD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100회 특집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 뿐만 아니라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포장마차,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버스킹 등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특집을 찍으면서 분량이 늘어나서, 101회에서 103회까지는 오후 10시로 시간을 앞당겨서 확대 편성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자 섭외 기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영인 부본부장은 저희가 미팅을 했는데 마음이 가지 않는 커플은 저희도 섭외를 못한다.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희도 좋고 통해야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간혹 예상치 못하게 오해를 받는 부부들도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편집을 해야 하다 보니 내용을 다 넣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길게 봐주시면 그런 오해는 다 풀리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100회 이후로 새로운 커플이 합류한다. 새 커플도 예능을 처음 하는 커플이기 때문에 애정 어린 시선 부탁드린다”면서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서 프로그램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동상이몽2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 동안 100회를 기념하는 ‘홈 커밍데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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