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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논란’ 조현 심경 고백 “따뜻한 응원에 눈물…진심 감사”(전문)
입력 2019-06-18 15:59 
조현 심경고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베리굿 조현)
의상논란에 휘말린 조현이 심경을 고백했다.

18일 조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다”라며 무거운 입을 뗐다.

조현은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다.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응원의 손길을 내민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현은 앞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포토월에 인기 온라인 게임 속 구미호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채 등장했다. 노출이 있는 의상에 선정선 논란이 일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조현이 착용한 코스프레 의상은 주최 측이 준비했으며, 상호 협의 하에 착용했다”며 조현이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 코스프레를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주최 측 역시 이러한 조현을 생각해서 준비해준 의상이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베리굿 조현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입니다.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습니다.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하고 좋은 날들을 보내며 서로 서로를 돕고 돕는 관계로 한 번뿐인 인생을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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