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야구팬 44.6% “분위기 반전 롯데, 한화에 우세”
입력 2019-06-18 13:59 
롯데는 지난 주말 KIA를 연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19일에 열리는 2019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4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4.64%가 한화-롯데(3경기)전에서 원정팀 롯데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홈팀 한화의 승리 예상은 37.04%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8.3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한화(2~3점)-롯데(4~5점)이 7.69%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2~3점)-롯데(6~7점)과 한화(4~5점)-롯데(4~5점)은 각각 6.20%와 5.95%로 그 뒤를 이었다.
롯데가 한화의 안방인 대전으로 원정을 떠난다. 17일 현재 리그 순위는 한화가 롯데를 앞서고 있다. 한화는 리그 8위(29승 41패)를 기록하고 있고, 롯데는 10위(25승 1무 44패)에 머물러 있다.
순위에서는 앞서있는 한화이지만 최근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부진한 경기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 모든 경기에서 7점 이상을 실점하며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더불어 타격에서의 문제도 심각하다. 그나마 김태균(0.315)과 정은원(0.294)만이 자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팀 타율은 0.24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롯데는 지난 주말 KIA를 상대로 2연승을 챙기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7-0의 완승을 거둔데 이어 16일에도 10-5의 대승을 거둔 롯데다.
리그 순위의 우세와 함께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쪽은 한화지만, 최근 침체되어 있는 한화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롯데에게도 승리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삼성-LG(1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이 52.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LG 승리 예상(31.73%)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00%)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삼성(4~5점)-LG(2~3점)이 10.43%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KIA-SK(2경기)전에서는 KIA 승리 예상(53.95%), SK 승리 예상(30.0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5.98%)의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IA(4~5점)-SK(2~3점)이 8.70%로 1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48회차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