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우영 프라이부르크행 ‘완전 이적’ 희망…뮌헨은 ‘바이백’ 원해
입력 2019-06-18 10:49 
정우영(20번)의 프라이부르크 이적이 유력하다. 다만 세부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 이적이 가시화되는 걸까. 세부적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을 완전히 떠나보낼 의사가 없다.
‘키커 ‘스카이스포츠 등 독일 언론은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행을 일제히 보도했다. 정우영이 이번 주중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는 것.
바이에른 뮌헨Ⅱ(B팀)의 3부리그 승격을 도운 정우영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불참한 결정적인 배경 중 하나는 ‘이적 문제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 A팀에 데뷔했으나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씩만 뛰었다.
독일 언론은 정우영이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Ⅱ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는 게 기정사실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력 후보는 프라이부르크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7월 1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오스트리아 슈룬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리시즌 전 정우영의 영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다만 ‘푸스발뉴스는 협상이 지연될 여지를 뒀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건 아니라는 주장이다. 세부 협상에서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푸스발뉴스는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세부사항에 합의하지 못했다. 정우영은 (임대가 아닌)완전 이적을 희망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라면)바이백 조항을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