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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다나카에 꽁꽁 묶였다...최지만도 무안타
입력 2019-06-18 10:48 
다나카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탬파베이 레이스가 같은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에게 졌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43승 29패가 됐다. 양키스는 44승 27패. 두 팀의 격차는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탬파베이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72로 내려갔다.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넘지 못한 결과다. 세 차례 대결에서 뜬공 아웃, 땅볼 아웃,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뿐만 아니라 다른 탬파베이 타자들 모두 다나카의 공을 제대로 건들지 못했다. 9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다나카의 최종 성적은 9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시즌 첫 번째, 통산 네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수비도 좋았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조이 웬들이 투수 뒤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때렸는데 2루 베이스 근처로 자리를 옮겨 있던 DJ 르메이유가 넘어지면서 캐치, 이를 2루에 토스해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양키스는 홈런 두 개로 점수를 냈다. 3회 르메이유가 투런 홈런, 5회 카메론 메이빈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날 처음 팀에 합류한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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