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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김민자 ‘찜’ 해놨다”...‘동상이몽2’ 최불암, 로맨틱 ‘원조 사랑꾼’
입력 2019-06-18 09: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동상이몽2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결혼 50년차 최불암♥김민자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불암은 라이모 부부를 50년 전 아내와 함께 있었던 국립극단으로 안내하며 아내는 해 떨어지면 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최불암은 김민자를 보자마자 옆에 딱 붙어서 어깨동무를 하는 등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최불암♥김민자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최불암은 TV에 나오는 김민자를 보고 반해 연극에서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소문해서 아내가 출몰하는 매점에서 기다렸다. (김민자가 일행에게) '다 먹었으니 가자'라고 하더라. 그 때 내가 일어나서 몰래 계산을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민자가 '누구신데 계산을 하느냐' 묻기에 '최불암입니다'라고 하고 바로 자리를 떴다”면서 이후 내가 김민자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다. 아내를 찜해놓고 건드리지 못하게 한거다. 주위 사람이 아내에게 대시를 하려다가도 다 도망갔다. 집념과 노력이 미인을 얻게 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당시 결혼을 앞두고 김민자는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최불암의) 조건이 너무 나빴다. 외아들, 홀어머니, 수입도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 주변에서 결사반대 했었다. 그런데 내가 놔버리면 최불암이 안 좋게 될 것 같더라”라고 사랑 때문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자는 라이모 부부에게 부부에게 필요한 건 배려와 존중"이라며 "50년 부부도 안 맞는 것이 있고, 안 맞는 건 영원히 안 맞는다”며 서로의 삶과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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