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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강경대응 예고 "마음 편해서 우울증? 악플 선처 없다"
입력 2019-06-18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구하라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구하라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악플 선처 없습니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입니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픈 마음은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라며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구하라는 또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라고 악플을 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구하라는 SNS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구하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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