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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 "남편 외조, 날 키운 것 같아"(인간극장)
입력 2019-06-18 09:01  | 수정 2019-06-18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스롱 피아비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와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스롱 피아비는 의사를 꿈꾸기도 했지만,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캄보디아 시골 마을에서 부모와 농사를 지었다. 그는 2010년 28살의 연상의 남편 김만식 씨를 만나 결혼했다.
한국으로 온 그는 남편의 권유로 당구를 시작했다. 그는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1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3위의 선수가 됐다.

남편 김만식 씨는 스롱 피아비에게 가게 일을 신경 쓰지 말라며, 당구에 집중하라고 한다고. 스롱 피아비는 남편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남편도 힘들 때가 많다. 밥도 못 먹고 저 때문에 일하고 절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 김만식 씨는 피아비 입장에서 보면 대학생들은 나이가 똑같은데 공부하고 있는데 타국 땅에 시집와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소외감을 가질 것 아니냐.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나와서 일 도와주는 건 못하게 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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