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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세진중공업, LPG 시황 개선 수혜 기대"
입력 2019-06-18 08:52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액화석유가스(LPG) 발주 증가로 이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에 LPG탱크를 납품하는 세진중공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클락슨 LPG 운임은 연초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124.5% 상승하는 등 글로벌 LPG 운반선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 1월 미국 Mariner East II LPG 수출 너미널 준공에 따른 물동량 성장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터미널의 연간 수출량은 500만t으로 글로벌 LPG ?동량의 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올해 LPG 물동량 성장률은 6.3%, 선복량 증가율은 3.7%를 각각 기록하고, 이에 운임 상승, 발주 증가가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이 수혜를 받은 세진중공업은 올해 매출 2895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6%와 103.4%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황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투자 포인트로 ▲주 고객사의 수주 반등에 따른 매출 성장 ▲LPG 탱크 수주 확대 ▲납품 품목 다각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주 고객사향 매출 확대와 주 고객사 외 수주 확대로 지속적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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