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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평양냉면, 맛 좌우한 사골육수…3번의 정성 듬뿍
입력 2019-06-17 22:08 
생활의 달인 평양냉면=SBS 방송캡처
'생활의 달인' 평양냉면이 화제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평양냉면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평양냉면 맛집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 해 있지만 입소문을 타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평양 냉면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 비법을 공개한 달인은 "육수에 사골, 동치미, 돼지 육수가 들어간다"고 소개하며 두부를 으깨준 뒤 산딸기와 함께 섞어 주었고 돼지 고기를 재우는 데에 사용했다. 2시간 정도 숙성하면 돼지 고기의 특유의 누린재가 제거된다는 것.


사골 육수에는 노각을 곱게 간다. 이는 불순물과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며 노각을 들깨와 버무려준 뒤 그 위에 메밀 면수를 부어 사골 육수를 끓인다.

이어 표고버섯 물과 막걸리를 섞은 물에 사골을 채운다.

또 동치미 국물도 육수에 풍미를 좌우했다.깊은 항아리 안을 무로 채우고, 배추와 파를 올린 뒤 사과와 배를 눌러 담은 후 다시 배추로 감쌌다.

달인은 "사골 육수를 동치미에 넣으면 맛이 더 시원하고 깔끔하게 나온다"고 전했다. 2주간의 숙성을 지나면 달인 만의 동치미 육수가 완성된다며 세 가지 육수를 자신 만의 황금 비율로 배합해 평양냉면의 국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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