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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러’ 유승우, 도전자로 깜짝 등장 “감미로운 보컬 맹활약”
입력 2019-06-17 14: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슈퍼히어러' 도전자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tvN의 신규 예능 '슈퍼히어러'에서는 '히어러' 윤종신, 강타, 장윤정, 케이윌, 차은우와 '빌런' 김구라, 박준형, 붐, 엄현경, 황제성이 '진짜 여자를 찾아라'를 주제로 도전자의 정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5명의 도전자 중 유승우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깜짝 출연, 맹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승우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부터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까지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시키며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그만의 섬세한 감성을 가득 드러냈고, '히어러'들의 혼란을 더욱 야기시켰다.
그러나 '히어러' 차은우는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가 평소 유승우의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알 것 같다”며 남다른 추리를 선보였고, 이내 유승우는 남자로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됐다. 이를 본 케이윌은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며 "승우씨와 같은 회사이지만 한 번도 목소리가 여자 같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생각하고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다"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승우는 "녹화 한 달 전부터 속이기 위해 연습을 계속했다"며 "제발 안 맞춰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은우씨가 단박에 제 이름 석 자를 말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선보인 특별 무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슈퍼히어러'에서 아름다운 음색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유승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와는 또 다른 제 목소리와 무대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색깔을 지닌 가수로서 따뜻하고 포근한 무대로 대중분들과 팬분들 옆에서 오랫동안 노래하고 싶다"고 특별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승우는 오는 7월 6~7일 서울 홍대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유승우 2를 개최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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