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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오피스텔, 경매 또 나왔다…채권총액 50억↑
입력 2019-06-17 13:45 
박유천 오피스텔 경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박유천이 소유한 30억 원대 고급 오피스텔이 경매로 나왔다.

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에 대해 법원이 최근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을 2013년 10월 매입한 박유천은 구속되기 직전까지 이곳에 거주했다.

다수의 채권 및 채무가 얽힌 박유천의 오피스텔은 금융사와 기업에서 총 30억 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다.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유천을 고소하며 제기한 1억 원의 가압류까지 추가, 결과적으로 등기부등본상 채권총액이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 소유 오피스텔에 대한 강제집행 처분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삼성세무서는 2017년 말에도 세금 미납을 이유로 박유천의 오피스텔을 압류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공매를 진행했다. 당시 공매가 취소되면서 매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박유천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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