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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나만의 독보적인 목소리 갖고 싶다”(화보)
입력 2019-06-17 13:20 
박재정 화보=bnt 제공
박재정 화보=bnt 제공
박재정 화보=bnt 제공
대중에게 좀 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가수 박재정 화보가 공개됐다.

박재정은 독보적 보이스와 감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간질이는 그는 Mnet 예능 ‘슈퍼스타K 시즌5에서 우승까지 거머쥔 대단한 실력자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양평 두물머리로 활약하며 화두에 올랐던 그는 꾸준히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앨범에선 자신이 직접 많은 부분에 함께 참여했다고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평소 사진 찍는 건 좋아하지만 옷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고 밝힌 그는 옷을 어떻게 입어야 예쁘고 멋진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화보를 통해 트렌디한 옷을 입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평소 축구 광팬이라 유니폼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옷은 그때 말곤 잘 사지 않는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늘 팬들이 새로운 음악을 원하기 때문에 앨범 작업에 소홀할 수 없다는 그는 평소 곡을 많이 쓰려고 노력한다. 지금까지는 곡을 받아서 쓴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내 이야기를 직접 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 그게 좋은 원동력이 되어 최근 많은 시간을 곡을 쓰는데 몰두하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함께 곡 작업을 자주 하는 동료로 콧(cott)을 꼽은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들의 앨범 홍보도 적극적으로 했다.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동료가 자랑스럽다는 글귀에서 진정으로 동료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그는 음악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동료가 부럽기도 하다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반면 그들 역시 회사의 지원을 받아 좋은 여건에서 활동하는 자신이 부러울 수도 있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평소 자신의 나이에 대해 강박이 있다고 말한 그는 회사 내 다른 아티스트들과 비교해 자신은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늘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든든한 조력자들 덕에 막힘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감사하지만,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 느껴 작업물을 선뜻 보여주기 어렵다는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기 위해 넷플릭스 ‘피키 블라인더스 혹은 HBO ‘웨스트월드와 같은 해외 드라마를 통해 영감을 많이 얻는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생각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는지 그 참신함이 정말 놀랍다. 나도 늘 그런 참신한 창의력을 가지고 싶다. 곡을 쓸 때 어떤 가사나 이야기가 떠오르면 가장 먼저 검색을 해본다. 나와 같은 생각과 제목을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식으로 그걸 풀어냈는지 찾아보고 그 사람과는 철저하게 차별화된 가사를 쓰려한다. 늘 차별화되고 참신함을 추구하는 건 분명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 있고 길게 남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똑같은 발라드를 하더라도 다른 색채가 묻어난 여러 나라의 스타일을 가져와서 대입해보고 싶다. 평소 재즈를 좋아해서 그런 스타일의 앨범도 내보고 싶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아홉에 우연찮게 시작한 음악을 행여나 스스로 너무 당연시 여기진 않을까 늘 조심한다고 말하며 스스로 음악을 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게 아닌, 그냥 음악을 사랑해서 이 일을 업으로 삼게 된 것 같다. 오래 음악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라며 원대한 꿈을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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