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 피트니스와 블록체인이 만나다
입력 2019-06-17 09:52 


블록체인을 통해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와 피트니스 앱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주고받는 신개념 서비스가 나왔다.
스포츠 피트니스 인플런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네핏홀딩스는 300kcal 피트니스 앱서비스의 베타버전을 마치고 정식버전을 출시하면서 기존 모바일 피트니스 서비스에 블록체인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 300FIT까지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피트니스 앱의 경우 피트니스 전문가는 자신이 공급한 콘텐츠에 대해 1회성 출연료만 지급받고, 조회수가 늘어나는 데 따른 추가 수익은 앱 운영자가 독차지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유인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반면 300kcal는 콘텐츠 판매가 늘어나면 이를 공급한 피트니스 전문가가 수익을 가져가게 되고, 이와 별도로 광고수익도 올릴 수 있다. 또 이베이 출신들과 만든 스포츠커머스의 자체 300브랜드 PB상품을 콘텐츠 공급자, 즉 인플루언서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을 나눠 갖는다. 300kcal의 인플루언서는 콘텐츠에서 나오는 수익과 광고수익, 그리고 상품판매를 통한 수익까지 세 가지를 모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300kcal에서는 더욱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300kcal는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피트니스 콘텐츠를 보다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시 영상 촬영과 편집비용 소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툴을 탑재한 300kcal 글로벌버전(한국, 미국, 중국, 일본,러시아)이 7월초 출범하며 올해 안으로 33개국어 버전, 스켈레톤 분석 툴, 블록체인 DATA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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