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가 별세했다.
제피렐리 제피렐리 재단 측은 15일(현지시간) 제피렐리가 지병 끝에 로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96세.
이날 재단 홈페이지에는 ‘차오 마에스트로(잘 가세요, 거장)이라는 애도의 글이 게재됐다. 재단 측에 따르면 제피렐리는 그동안 폐렴을 앓아왔고, 오랜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제피렐리는 1923년 2월 12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이 주연한 ‘말괄량이 길들이기(1967)로 감독 데뷔했다.
이듬해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한 ‘로미오와 줄리엣(1968)을 연출, 일약 스타 감독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에 자신의 업적을 남긴 제피렐리는 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아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제피렐리 제피렐리 재단 측은 15일(현지시간) 제피렐리가 지병 끝에 로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96세.
이날 재단 홈페이지에는 ‘차오 마에스트로(잘 가세요, 거장)이라는 애도의 글이 게재됐다. 재단 측에 따르면 제피렐리는 그동안 폐렴을 앓아왔고, 오랜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제피렐리는 1923년 2월 12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이 주연한 ‘말괄량이 길들이기(1967)로 감독 데뷔했다.
이듬해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한 ‘로미오와 줄리엣(1968)을 연출, 일약 스타 감독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에 자신의 업적을 남긴 제피렐리는 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아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