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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땅볼 아웃 세 개로 가볍게 삼자범퇴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6-17 09:13 
류현진이 4회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땅볼 유도 능력이 다시 살아난 류현진, 4회도 가볍게 넘겼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앤소니 리조, 윌슨 콘트레라스, 데이빗 보티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 모두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모두 수비수들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투구 수 14개를 기록하며 총 투구 수는 45개가 됐다.
4회에는 다시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의 위력이 빛났다. 리조를 상대로는 첫 2구를 바깥쪽과 몸쪽 패스트볼로 공략하며 0-2 카운트를 잡았고, 6구째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콘트레라스는 1-1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아웃시켰다.
이어 보티를 상대로는 첫 2구가 볼이 됐지만, 2-2 카운트를 회복한 뒤 5구째 몸쪽 꽉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유격수 앞 굴러가는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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