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빅스 지켰다”…레오가 말하는 2019년(ft. 켄·혁) [M+콘서트後②]
입력 2019-06-16 21:00 
빅스 레오 콘서트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 레오가 그룹 빅스의 4인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레오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뮤즈(MUSE)가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 게스트로 같은 그룹의 멤버 혁이 등장했다. 객석에는 켄이 있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혁은 레오 형이 내 스케줄을 알고 있었는지 이날을 꼭 짚어서 오라고 하더라. 한동안 가수 생활을 쉬고 있었는데 덕분에 마이크를 쥐어 본다”며 연습실에 형 큐시트를 보는데 게스트에 혁이 있더라. 형한테 ‘이게 뭐냐고 물었다. 그렇게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오가 들어간 후 혁은 자신의 솔로곡 ‘보이 위드 어 스타(boy with a star)를 선보였다. 큰 무대를 혼자서 이끌어가는 노련함을 보였다.

앞서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레오, 켄, 홍빈, 혁 4명이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비는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성향에 맞춰 독자 레이블을 설립하고 빅스 활동은 당사와 음악적인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군 복무 중인 엔은 제대 후 재계약을 논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비가 단독으로 레이블 설립을 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협업하는 동시에 빅스로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레오 콘서트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레오는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빅스 7주년도 있었고, 재계약도 했다. 빅스를 지켰다”라며 여러분들이 힘들 때는 우리가 함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마음만은 항상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콘서트는 무슨 색을 보여줘야 할까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공연하는 순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며 나의 무대와 나의 음악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용기를 많이 얻는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콘서트 세트리스트를 준비하면서 이전 콘서트와 차별화를 두고 싶기도 했고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었다. 오프닝을 발라드로 가고, 힘들지만 몰아치는 곡을 했다. 한줄기 빛이 된 혁이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오의 새 앨범 ‘뮤즈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