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들, 남달라야 산다"
입력 2008-10-16 16:17  | 수정 2008-10-16 19:37
【 앵커멘트 】
실물 경제를 위협하는 현재의 위기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업 경영 전략의 대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클 포터 하버드 경영대 교수는 변화무쌍한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남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마이클 포터 / 하버드 경영대 교수
- "경쟁사보다 더 낫게 하는 것이 전략이 아닙니다. 차별화해야 하고 다른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해야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며, 중요한 것은 최고가 아니라 유니크, 즉 독창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 침체가 깊어지고, 비바람이 불수록 움츠러들지 말고 오히려 기초체력을 기르라는 조언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포터 / 하버드 경영대 교수
- "주식정보 많이 보겠지만 이제 그만보십시오. 회사의 펀더멘탈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고의 마케팅 전략가로 베스트셀러 '포지셔닝'의 주인공인 잭 트라웃 역시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잭 트라우트 / 마케팅 전략가
- "글로벌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솔루션을 찾는 것입니다."

한편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매스킨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교수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메커니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스탠딩 : 임소라 / 기자 (세계지식포럼)
- "차별화된 기업의 정체성을 찾는다면 위기도 기회로 다가온다는 세계 최고 석학들의 얘기는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국내 기업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세계지식포럼 현장에서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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