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미리 확인하려면

국토교통부가 기존 항공기내 반입금지 분류 체계를 단순화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내 서비스를 맡도록 하는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 고시를 개정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반입금지물품을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 검색창에 칼을 입력하면 칼 종류가 나온다. 칼 유형에 따라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지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지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반입금지물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 항공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바로가기 기능이 추가되며,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자주 적발되는 위해물품은 매 분기마다 업데이트해 이용객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금지물품은 300만건을 넘는다. 치약 등 생활용품도 포함돼 있어 탑승객 주의가 요구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