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북한과 항상 소통 이뤄져"…정상회담 물밑접촉 시사
입력 2019-06-16 06:30  | 수정 2019-06-16 10:16
【 앵커멘트 】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실무협상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남북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6월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북측과 계속 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회담에 대해서도 실무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의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를 못 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북미 간 어떤 실무 협상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스톡홀름)
- "8일간의 북유럽 순방에서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이 구상을 밝힌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스톡홀름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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