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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 “소설 읽게 되면 내 모습 긍정할 수 있게 돼”
입력 2019-06-15 22:28 
‘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 사진=KBS2 ‘대화의 희열2’ 캡처
‘대화의 희열2 김영하 작가가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라고 물었다.

고심하던 김영하 작가는 자기개발서 같은 책도 필요하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을 때가 있다. 자기개발서는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데 소설은 즉각적으로 주지 않는다. (그러나) 소설은 우리를 다른 세계로 데려가 나와 전혀 다른 인물의 감정에 대입시켜 준다. 그런 인물에게 공감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왜 중요하냐면 그것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화를 잘 내거나 소심하거나 악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이 있지만 자기 자신을 잘 들여다보지 않지 않나. 문득 나의 모습이 있다라는 것. 자기 모습을 긍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음속에 일어나는 동물적 충동을 글로 써 놓으면 공감하고, 우리의 마음은 언어가 없는데 그때부터는 언어가 부여된다”고 덧붙엿다.

아울러 김영하 작가는 그 감정을 훨씬 다 들여다 볼 수 있다”며 소설의 장점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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