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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육중완 밴드, 몽니 꺾고 `전설 이상민 편` 최종 우승
입력 2019-06-15 19:58  | 수정 2019-06-15 20: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육중완 밴드가 429표를 얻으며 몽니의 연승을 꺾고 불후의 명곡 첫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표되는 '이상민 편'으로 꾸며졌다.
첫무대를 장식한 스바스바(스윗소로우X바버렛츠)는 룰라의 4집 타이틀곡 '3!4!'를 선보였다. 스바스바는 풍성한 아카펠라로 시작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스바스바는 3!4! 특유의 긍정적인 노랫말과 느낌을 스바스바만의 색깔로 전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몽니 김선의는 "무대에서 멤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위키마키 도연은 "계속 듣다 보니 코 끝이 찡해졌다"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변화된 3!4! 중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며 스바스바의 무대를 극찬했다.

두 번째는 DAY6(데이식스)가 디바 4집 타이틀곡 'Up&Down'으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DAY6(데이식스)는 특유의 완급조절을 통해 노래의 가사인 '때로는 루즈하게', '때로는 타이트하게' 포인트를 잘 살렸다.
정재형은 "DAY6(데이식스)의 밴드 사운드는 유연하고 완벽했다"라며 데이식스의 무대를 극찬했다. 육중완 밴드는 DAY6(데이식스)는 다 가졌네요"라며 멋진 무대와 외모를 부러워했다. 이상민은 "변화시키기 쉽지 않은 곡을 잘 해냈다. 두배 이상 멋있었다"며 DAY6(데이식스) 스타일을 칭찬했다.
세 번째는 몽니가 Q.O.Q의 1집 타이틀곡 '떠나가라'를 선보였다. 몽니는 특유의 시원한 보컬을 선보이며 무대를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간에 스컬이 특별 출연해 무대의 흥을 더했다.
정재형은 "레게와 락의 조화가 좋았다"며 몽니의 무대를 칭찬했다.문희준은 "스컬 모습을 보니 과거 이상민의 모습이 떠올랐다" 스컬의 크라잉랩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노래 제목을 잘 지어야 한다"며 "'떠나라가' 이후 다 떠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몽니의 목소리는 제작자로서 욕심이 나는 명품 목소리"라며 몽니의 무대를 극찬했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위키미키는 이상민이 작사·작곡한 샤크라의 '한'을 위키미키만의 상큼한 무대로 꾸몄다. 위키미키는 샤크라 안무를 오마주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샤크라를 생각나게 했다.
스바스바 김영우는 "프로의 퍼포먼스였다"며 무대를 극찬했다. 스바스바 송우진은 "샤크라의 모습이 생각났다"며 위키미키의 무대를 칭찬했다.이상민은 "몽환적인 느낌까지 표현했다"며 "위키미키를 통해서 프로듀싱에 대한 불씨가 올라왔다"라고 말해 위키미키의 무대를 극찬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강남과 군조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신나는 무대로 꾸몄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위키미키 유정은 "무대 위에서 두 분의 모습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원래 날개 잃은 천사는 타이틀곡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날개 잃은 천사는 룰라만의 색깔이 강한 곡이니 타이틀곡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강남은 "룰라는 잘 몰랐지만 날개 잃은 천사는 알고 있었다"며 이상민을 기분 좋게했다. 이어 강남은 "만남 취소하고 무대 연습하러 가라"는 연인 이상화의 코멘트를 언급해 특유의 사랑꾼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는 육중완 밴드가 컨츄리꼬꼬의 'Oh Happy'를 트로트로 편곡해 선보였다. 대기실마저 춤추게 만든 육중완 밴드 특유의 넉살과 흥겨움이 돋보인 무대였다.
위키미키 루아는 "다른 무대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DAY6(데이식스) 도운은 "합도 잘 맞고, 폭발력이 있었다"며 많이 배울 수 있는 무대였다고 언급했다.
육중완 밴드는 429표를 받으며 몽니의 연승을 저지하며 불후의 명곡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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